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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의 눈물 기억할 것"

"피해자들이 품고 있는 슬픔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

등록|2024.08.14 09:32 수정|2024.08.14 09:32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후 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에서 열 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명근 페이스북

 
화성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13일,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의 눈물, 우리가 기억한다"며 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최근 '매향리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라고 쓰여있는 마스크를 씌우고 챌린지라며 사진을 찍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산 사건을 거론하며 "마음이 아팠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기에 더욱 죄송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분 중 현재 9분만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 게다가 이분들의 평균 연령은 95.4세이다"라며 "할머님들의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고 그분들이 품고 계신 슬픔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증언한 날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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