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계속된다. 그러나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다. 14일 오후 창덕궁에 다녀왔다. 덥다고 집에만 있는 것도 힘들다. 고궁을 걷다가 잠깐씩 그늘에서 쉬는 것이 피서의 한 방법이다.
14일 오후 전철 3호선을 타고 안국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와 창덕궁으로 간다. 전철에서부터 창덕궁 정문 돈화문까지 걸어가는 동안 내국인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이 보인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을 지나 진선문으로 들어간다. 파란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둥실 떠 있다. 한 관광객이 인정문 앞에서 인정전을 촬영하고 있다. 꽤 오랫동안 여러장을 촬영한다.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식,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한 국가 행사를 하던 건물이다.
인정전을 지나 희정당으로 간다. 희정당은 원래 왕이 가장 많이 머물렀던 침전 건물이었으나 조선 후기에는 편전으로 기능이 바뀌었다. 1917년 대화재로 모두 소실되었다. 1920년 경복궁 강녕전을 옮겨다 복원하였는데, 이때 내부를 마루와 카펫, 유리 창문, 샹들리에 등을 설치하여 서양식으로 꾸몄다.
희정당 내부를 보기 위하여 계단을 올라서니 희정당 편액이 보인다. 희정당을 둘러보고 성정각으로 간다. 성정각은 세자의 교육장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는 내의원으로 쓰기도 했다.
성정각은 단층이지만 동쪽에 직각으로 꺾인 2층의 누(樓)가 붙어 있어 독특한 모습이다. 누각에는 보춘정(報春亭)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보춘정의 지붕이 아름답다.
성정각을 둘러보고 낙선재로 향한다. 낙선재 위의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그림같다. 낙선재 후원은 꽃이 없어도 아름답다. 툇마루에 앉아 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14일 오후 전철 3호선을 타고 안국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와 창덕궁으로 간다. 전철에서부터 창덕궁 정문 돈화문까지 걸어가는 동안 내국인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이 보인다.
▲ 창덕궁 희정당 ⓒ 이홍로
인정전을 지나 희정당으로 간다. 희정당은 원래 왕이 가장 많이 머물렀던 침전 건물이었으나 조선 후기에는 편전으로 기능이 바뀌었다. 1917년 대화재로 모두 소실되었다. 1920년 경복궁 강녕전을 옮겨다 복원하였는데, 이때 내부를 마루와 카펫, 유리 창문, 샹들리에 등을 설치하여 서양식으로 꾸몄다.
▲ 창덕궁 희정당 내부 ⓒ 이홍로
▲ 창덕궁 희정당 ⓒ 이홍로
희정당 내부를 보기 위하여 계단을 올라서니 희정당 편액이 보인다. 희정당을 둘러보고 성정각으로 간다. 성정각은 세자의 교육장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는 내의원으로 쓰기도 했다.
성정각은 단층이지만 동쪽에 직각으로 꺾인 2층의 누(樓)가 붙어 있어 독특한 모습이다. 누각에는 보춘정(報春亭)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보춘정의 지붕이 아름답다.
성정각을 둘러보고 낙선재로 향한다. 낙선재 위의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그림같다. 낙선재 후원은 꽃이 없어도 아름답다. 툇마루에 앉아 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 창덕궁 성정각 보춘정 ⓒ 이홍로
▲ 창덕궁 낙선재 ⓒ 이홍로
▲ 창덕궁 낙선재 후원 ⓒ 이홍로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