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보령호 등 올해 첫 녹조 '경계' 단계 발령
환경부, 16일 오전 10시 기준... 녹조제거선 배치해 대응
▲ 조류경보제 지점도 및 경보발령 현황(8.16 기준) ⓒ 환경부
8월 1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청호(문의, 회남 지점)와 보령호에서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16일 경계 단계 발령 사실을 전한 뒤 "대청호와 보령호는 예년보다 많은 강수로 인해 오염원이 호소로 유입된 상태에서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높은 표층수온(29℃~33℃)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녹조가 다량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 조류경보제 발령 현황(8.16 기준) ⓒ 환경부
환경부(금강유역환경청)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취수장 인근에 녹조 제거선을 배치하여 녹조를 제거하고 있다. 또 조류가 취수구에 유입되지 않도록 조류차단막을 설치하고 표층 대비 약 10m 이상 아래에서 취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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