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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고동 따던 관광객 추락, 순찰중 해경이 구조

충남 서해안 오는 25일까지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등록|2024.08.20 09:27 수정|2024.08.20 10:54

▲ 보령해경이 A씨를 응급 조치 중이다. ⓒ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최근 충남 서해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갯바위에서 추락한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아래 보령해경)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55분께 충남 보령시 외연도 인근 갯바위에서 고동을 재취하던 중 추락했다. 순찰 중이던 해경은 A씨를 발견하고 구조한 것. 해경에 따르면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해경은 "추락자 A씨는 발견 당시 오른쪽 어깨탈골과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다"며 "관광객인 A씨는 갯바위 부근에서 고동을 채취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되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갯바위는 미끄러워서 차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보령시 천북면 인근 해안가에서 해루질을 하던 시민이 실종됐다가 이틀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현재 보령 해경은 충남 서해에 오는 25일까지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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