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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대표 축제'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23일부터

민들레연극마을에서 25일까지... "소중한 경험 선사"

등록|2024.08.22 15:05 수정|2024.08.22 15:09

▲ ⓒ 화성시민신문


민들레연극마을에서 제16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가 열린다.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민들레연극마을에서 열리며 화성시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축제다.

2009년부터 시작된 품앗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삼아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민들레연극마을 공간을 활용하여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품앗이 축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5종, 동요 100주년 기념 공연 3종, 그리고 아시아문화놀이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해외초청작 'Woods'는 2021년 2022년 시즌 아동 공연 부문 비평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으로 캐나다에서 온 공연팀이다. 죽은 나뭇가지가 살아나는 넌버벌 오브제 인형극으로 민들레 연극마을 사랑채 극장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 ⓒ 화성시민신문


축제 속의 작은 축제로 진행하는 방정환 프로젝트에서는 방정환의 말맛을 살린 연극 <그것 참 좋타!!>, <호랑이 형님>, <금시계>, <노래 주머니>, <4월 그믐날 밤>, <선과 나>를 만나볼 수 있다.

품앗이 축제는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의 목표는 화성시의 문화예술이 전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극단 민들레 관계자는 "품앗이공연예술축제는 단순히 작은 규모의 행사가 아니다. 품앗이공연예술축제는 관객과 예술가 간의 깊은 교감을 이끌어내며, 가족과 개인이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아늑한 환경에서의 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 예술의 접근성 향상, 지역 사회와의 강력한 연결은 이 축제의 강력한 매력이다. 상업성을 배제하고 현대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예술의 본질적인 가치를 되살리는 이 축제는, 작은 규모 속에서 큰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축제를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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