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교토국제고 우승, 기적같은 쾌거"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고시엔에서 우승한뒤 한국어 교가를 부르고 있다. ⓒ TV중계화면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에서 우승한 교토국제고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23일 페이스북에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다며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역시 야구는 위대합니다. 많은 감동을 만들어내니까요"라고 말했다.
교토국제고는 23일 일본 효고현의 한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교토국제고는 학생수 159명의 작은 한국계 학교로, 일본 전국 4000여개의 고등학교 야구부가 겨루는 '꿈의 무대' 고시엔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경기에서 이길 때마다 "동해 바다 건너서..."로 시작되는 한국어 교가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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