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 고수온 피해 계속, 1710마리 폐사
17일부터 24일까지 319어가 ... 참돔, 넙치, 숭어 등 총 291억 정도 피해액
▲ 남해안 고수온 피해 양식장. ⓒ 경남도청
남해안 고수온으로 인한 어업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남도는 24일까지 통영, 거제, 고성, 남해 쪽 양식어장에서 319어가에 1710만 1000마리 정도가 피해를 입었다고 25일 밝혔다.
남해안 고수온 피해는 지난 17일부터 생겨나기 시작했다. 24일 하루 동안 통영 3어가와 남해 1어가를 포함해 총 4어가에 134만 9000마리 정도 폐사했다.
피해 어종은 조피볼락, 볼락, 숭어, 말쥐치, 고등어, 참돔, 넙치, 강도다리 등이다. 피해신고액은 총 291억 1500만원 정도다.
경남도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모든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확대 발표되고, 수온이 최고 30℃까지 상승하는 등 유례없는 고수온이 유지되면서 양식어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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