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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도, 대통령도, 땅도 이상한 한 주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40826~240830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2024.08.30 16:15 수정|2024.08.30 16:16
"일제시대 때 나라가 망했는데 무슨 국적이 있느냐"라는 등의 말로 논란을 자초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고,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모른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는 땅 꺼짐이 발생해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날이 더운 탓이라기엔 이상한 일들이 적지 않게 일어난 한주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40826 월요일]

▲ [26일 월]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린 이날 오전 민주당 박해철 의원과 진보당 정혜경 의원, 민주노총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있다. 노동자들은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노조혐오와 편향된 반노동 인식을 갖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 이정민


▲ [26일 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잉글랜드) 입단이 예정된 공격수 양민혁, 풀백 황문기(이상 강원)와 최우진(인천), 미트윌란(덴마크)의 후방을 책임지는 센터백 이한범이 새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 연합뉴스


▲ [26일 월] 오후 8시 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 도중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 선 뒤 오후 11시가 넘어서 견인되고 있다. 이륙하던 항공기에 엔진 이상 경고등이 켜지자 급제동을 시도하면서 타이어가 파손되어 발생한 사고로 활주로가 2시간 20분가량 전면 폐쇄됐으며 승객 171명도 2시간 넘게 항공기 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 ⓒ 연합뉴스


[240827 화요일]

▲ [27일 화] 진보당 당원들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경찰 수사 촉구 및 진보당 TF 강력 대응 선포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이 해외서버 핑계를 대는 것은 범죄를 키워주는 행위일 뿐"이라며 "딥페이크 범죄에 가담했다면 제작, 유포, 소지한 사람 모두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정민


▲ [27일 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3D 이미지에 '드레스룸'(주황색 왼쪽)과 '사우나'(주황색 오른쪽) 용도로 2022년 증축한 곳이 보인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이전 비용이 최대 1조 원대까지 추정되면서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약 45.53㎡(약 13.79평) 규모의 증축 공사가 <오마이뉴스> 취재로 확인됐다. ⓒ 이종호


▲ [27일 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 경기가 끝난 뒤 KIA 선수들이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두 차례나 비로 중단된 끝에 KIA 타이거즈가 10-4로 5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 KIA 타이거즈


[240828 수요일]

▲ [28일 수]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이 통과되자 대한간호협회 소속 간호사들이 기뻐하고 있다. 간호법 제정안이 재석 290명 중 찬성 283명, 반대 2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됨에 따라 의료계의 오랜 쟁점이었던 진료지원 간호사(PA 간호사) 의료 행위가 이르면 내년 6월부터 합법화된다. ⓒ 유성호


▲ [28일 수]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후 대기 장소인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지난 6월 24일 공장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의 박순관 대표는 이날 구속됐으며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업체 대표가 구속된 첫 사례다. ⓒ 연합뉴스


▲ [28일 수]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이제 국회의 시간이다! 물류노동자 폭염투쟁 보고 및 폭염대책 입법 요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참석자들은 "많은 사람들의 편리한 삶을 위해 일하는 물류 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폭염 대책 입법"을 촉구했다. ⓒ 이정민


[240829 목요일]

▲ [29일 목]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꺼짐 사고로 승용차가 빠져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티볼리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A(76)씨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운전자 남성 B(82)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 연합뉴스


▲ [29일 목]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을 떠나며 청사 안에서 인사하는 직원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 인사를 하고 있다. 해직 교사를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이날 대법원이 확정함에 따라 조 교육감은 직을 상실했다. ⓒ 유성호


▲ [29일 목]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아기기후소송 청구인 한제아양이 심판정을 나서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 4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려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이 부족하면 국민의 기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 연합뉴스


[240830 금요일]

▲ [30일 금] 1조원대 가상자산(코인) 출금 중단 혐의로 재판받던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모씨를 흉기로 찌른 50대 A씨가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A씨가 지난 28일 남부지법 법정에서 방청 도중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받던 이씨의 목을 흉기로 찔렀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이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 연합뉴스


▲ [30일 금] 개통을 하루 앞둔 서울 당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31일부터 당산역에 광역버스 전용 '광역환승센터'를 운영한다. 총 9개 노선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규모로 올림픽대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램프와 노들로로 이어지는 회차로를 갖추고 있다. ⓒ 연합뉴스


▲ [30일 금]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검은 우산 집회를 하고 있다. 티몬·위메프 피해 판매자·소비자 연합인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이 사태는 사기업의 경영 실패가 아닌 수많은 피해자의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티몬·위메프 경영진의 구속 수사와 피해 구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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