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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속... 우체국, 2일부터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돌입

2일부터 20일까지 약 1925만 개 소포우편물 접수 예상... 비상근무 체계

등록|2024.09.01 12:05 수정|2024.09.01 12:05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18일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 유창재


추석 명절을 맞아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9일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일 이같이 알리면서 "이번 특별소통기간 전국에서 약 1925만 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60만 개로 전년(2023년) 추석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개 집중국 및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27% 증차하기로 했다.

또한, 특별소통기간에 소포우편물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여 명을 확보하는 한편 배달·분류 인력 지원 등에 약 30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태풍·폭염·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편 기계·전기시설 및 차량은 안전 매뉴얼에 따라 현장점검을 완료했으며, 기상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업무정지 및 신속한 대피 등 직원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 우체국 소포우편물 접수 시 유의사항 ⓒ 우정사업본부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로, 국민께서 접수하는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시적 물량 폭증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명절 소포우편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되기 위해 3가지 사항에 대한 유의를 당부했다.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물품은 종이상자 등으로 재포장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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