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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추구기자문화축제, 유독 관광객 몰린 부스는?

청양군 건설정책과·환경정책과, '탄소업슈' 알리며 폐현수막 재활용 가방 나눠줘

등록|2024.09.01 17:32 수정|2024.09.01 17:32

▲ 청양의 대표축제인 ‘청양 고추구기자문화축제’에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들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 신영근


청양의 대표 축제인 '청양 고추구기자문화축제'가 지난달 30일 개막한 가운데 유독 관광객이 몰린 곳이 있다.

축제장의 수많은 부스 중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 곳은 다름 아닌 청양군 건설정책과와 환경정책과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부스다.

이곳에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들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청양군은 축제 안내문을 통해 충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탄소업슈'를 홍보하는 한편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설명했다.

'탄소업슈'는 충남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하면 포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10만 원 적립할 수 있는 제도다.

적립된 10만 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탄소중립 실천 항목은 ▲ 전자영수증 발급 ▲ 대중교통 이용 ▲ 전자우편(메일함) 정리 ▲ 환경교육 행사 참여 ▲ 집에서 식물 키우기 등 폐기물, 수송, 에너지, 홍보 관련 5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된다.

축제 기간 동안 환경정책과에서 나눠준 재활용 가방은 유용하게 활용돼 인기 만점이다. 특히, '천원의 행복, 청양고추 담아가기'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고추와 지역특산물을 담기에 안성맞춤이다. 축제장 식당에서도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등 탄소 중립 실천에 동참했다.

이날 청양군은 "탄소중립 실천은 나부터, 지금부터"라면서"OK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청양이 될 것"이라며 안내판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에게도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을 호소했다.

이외에도 '자연물을 활용한 숲, 생태체험관'에는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충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탄소업슈'에 참여하려면 '탄소제로'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탄소중립 실천 활동 내용을 게시하면 된다.

▲ 청양의 대표축제인 ‘청양 고추구기자문화축제’에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들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 신영근


▲ 청양의 대표 축제인 ‘청양 고추구기자문화축제’에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들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 신영근


▲ 청양의 대표 축제인 ‘청양 고추구기자문화축제’에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들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 신영근


▲ 탄소중립 실천 나무에는 ‘잔반없는 식습관’, ‘물 아껴쓰기’, ‘가까운 거리 걷기’, ‘쓰레기 분리배출 필수‘등의 실천 내용이 담겨져 있다. ⓒ 신영근


▲ 이외에도 ‘자연물을 활용한 숲, 생태체험관’에도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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