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림자원 연구소 새 둥지는 '청양군'
김돈곤 군수 "지역발전 성장동력 확보 성공" 평가
▲ 충남산림자원 연구소 새 둥지는 ‘청양군’김돈곤 청양군수가 2일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방관식
김돈곤 청양군수가 2일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대상지로 청양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발전의 성장동력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업 연구와 각종 산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2012년 세종시 출범으로 공주시 반포면에서 세종시 금남면으로 편입됐다. 이후 2022년 7월 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충남 이전이 추진돼 2년 2개월 만에 이전 후보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어 "지난 2020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2021년 기후환경 교육원과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 체험관 유치에 이어 마침내 군정 성장동력 확보의 마지막 단추인 충남산림자원 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군은 도내 이전 방침이 정해지자 2022년 8월 '공공기관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수립했고, 유치부지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청양읍 군량리 고운식물원 일원을 대상자로 결정했다.
이후 민간 전문가, 주민 등 62명으로 구성된 유치추진단 운영과 함께 2만여 명이 동참한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이전 부지 토지매입 및 기반시설 지원, 직원 관사 제공, 공공기관 유치 지원 조례 제정 등 적극적인 유치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청양군의 성공 요인으로 군민의 유치 염원, 적극적인 유치 노력, 그리고 유치요건에 부합하는 천혜의 조건들을 들었다.
군은 앞으로 충남도의 행정절차에 발맞춰 '이전지원 TF팀'을 신설하여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사유지 매입, 직원 관사제공 등 조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지난 6년간 우리 청양은 정말 눈부신 변화를 이뤄냈다"며 "사상최초 예산 6000억 원 시대 개막,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인 보건의료원의 조성, 푸드플랜 및 노인돌봄 등 전국 벤치마킹의 대표기관 발돋움 등의 전례 없는 성과에 대해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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