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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경기교통공사 UTK 첫 활동, 역사적인 날"

전국 교통공사 최초, 스마트 미래교통 활용 '광역 이동권' 보장... "UAM 교두보 확보"

등록|2024.09.02 16:51 수정|2024.09.02 16:59

▲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전국 교통공사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정책협의체인 'UAM 팀코리아'(UTK) 참여기관으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 경기교통공사


"경기교통공사에 역사적인 날이네요."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전국 교통공사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정책협의체인 'UAM 팀코리아'(이하 UTK)에 참여하며 한 말이다.

경기교통공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총괄하는 산·학·연·관 정책공동체 UTK 사업모델 워킹그룹에 참여 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달 28일부터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실질적인 UTK 참여기관으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저고도의 새로운 하늘길을 이용하는 새로운 항공 운송 생태계 전체로, 도심 내 3차원의 공중교통 체계로서 기체,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유지보수 등 관련 사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UTK는 UAM 관련 기체 개발, 운송사업 제도, 시설·보안 및 도시 계획 등 생태계 조성에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말한다.

민경선 사장은 "이번 UTK 참여는 도심항공교통(UAM) 정보수집, 동향 파악 등 경기교통공사의 중장기 UAM 사업 발굴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민경선 사장은 또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 중인 똑타, 똑버스 등 지상교통수단과 항공 모빌리티의 연계는 경기도민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 협력하여 경기도형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UAM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교통공사가 전국 교통공사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정책협의체인 'UAM 팀코리아'(UTK) 사업모델 워킹그룹 참여 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달 28일부터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 경기교통공사


공사는 이날 첫 활동을 시작하면서 UTK 소속기관 및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상용화를 위한 준비 사항, 시범 운용 및 상용화 단계에서의 사업자별 자격 증명과 UAM 회랑, 그리고 국가·지자체·민간사업자 등 사업 주체별 역할과 방향에 대해 질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공사는 그동안 도심항공교통 사업모델을 모색하고자 G+ 정책플랫폼을 통해 경기연구원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도-시·군-공사 협력체계를 구축, 항공 분야 업무역량 확대를 위해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다.

경기교통공사는 UTK 참여를 시작으로 UAM 상용화 시기에 대비해 관련 인프라, 제도 등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지속해서 논의하고, UAM의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기도 또한 오준환 도의원을 중심으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및 교통관리 체계 구축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UAM 초기 상용화를 구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진행하는 실증사업인 '그랜드챌린지'를 통해 UAM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2025년 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용화한 이후 2026년부터 전국으로 UAM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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