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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서 과학고 유치 결의대회 열려... "주민 95.2% 찬성"

등록|2024.09.02 18:09 수정|2024.09.02 18:09

▲ 경기 이천시가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2일 오전 10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이천과학고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박정훈


경기 이천시가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2일 오전 10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이천과학고 유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일중 도의원을 비롯해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와 각종 사회단체 등 이천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한준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에서 추진한 경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월 5일부터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이천시민 3797명 중 95.2%가 과학고 신설에 동의했다. 또한 총 7816명의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한다.

이어서 최윤혁 공동위원장이 이천시민들의 과학고 유치 염원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

유치 결의 퍼포먼스는 내빈들이 무대 위에서 이천과학고 유치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카드를 들고 결의 구호를 선창하면 시민들이 후창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천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위치한 반도체 중심 도시로 산·학·연과 연계한 이천만의 특화된 과학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더 이상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미래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 동부권의 과학 교육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이천시와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는 과학고 설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천시는 이후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계획이 발표되면 이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평가지표에 따라 학교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교육청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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