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9.7 기후정의행진 참가단이 3일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은 강남대로에서, 부산은 광복로에서 기후정의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김보성
"매년 기록을 경신하는 폭염과 폭우, 기후재난 현상이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반지하 주택 침수,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으로 지난 몇 년간 수많은 이들이 희생됐습니다. 노동자, 농민 등 기후위기 최전선의 당사자들은 더 불평등·부정의한 현실을 마주하는 상황입니다."
기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오는 주말 도심에서 이를 막아야 한다는 외침이 터져 나온다. 9월 7일 기후정의행진에 들어가는 전국의 환경단체와 시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서울로 모인다. 장소는 대기업 본사가 즐비한 강남대로. 참가자들은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라는 슬로건과 11개의 요구안 실현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에 대한 선포식이 열린 3일 부산시청 광장에선 원전에 반대하는 탈핵 활동가, 기후위기를 체감하는 현장 노동자, 낙동강 녹조를 걷어내려는 환경단체 대표, 가덕도신공항 부산시청 농성자, 동물권을 지키려는 이들이 한데 모여 저마다 마이크를 잡았다. 이들은 "함께 연결돼 지구의 수용한계를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개입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게 목적"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 부산지역 9.7 기후정의행진 참가단이 3일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은 강남대로에서, 부산은 광복로에서 기후정의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김보성
▲ 부산지역 9.7 기후정의행진 참가단이 3일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은 강남대로에서, 부산은 광복로에서 기후정의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김보성
▲ 부산지역 9.7 기후정의행진 참가단이 3일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은 강남대로에서, 부산은 광복로에서 기후정의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김보성
▲ 부산지역 9.7 기후정의행진 참가단이 3일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은 강남대로에서, 부산은 광복로에서 기후정의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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