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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문재인 전 대통령, 검찰 소환에 응하면 안 돼"

"노무현 전 대통령 포토라인에 세울 때 기시감... 국민과 함께 문 전 대통령 지킬 것"

등록|2024.09.04 09:12 수정|2024.09.04 09:12

▲ 지난 3월 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평산책방'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을 예방해 함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김동연 페이스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소환 움직임을 비판하며 "소환 불응"을 주문했다.

3일,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검찰 소환에 응하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윤 정권의 의도는 너무나 뻔하다"며 "전직 대통령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워 망신주겠다는 잔인한 공작이다. 살아있는 권력은 성역으로 남기고, 국민의 눈과 귀를 돌리려는 치졸한 수법이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포토라인에 세울 때 기시감이 들 수밖에 없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정책은 전 정부 탓으로, 정치는 전직 대통령과 야당대표 먼지털이 수사로 임기절반이 지났다"며 "윤 정권의 무모하고 잔인한 불장난은 결국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다.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윤 정권에 속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절대 검찰에 출두하시면 안 된다"고 거듭 당부하며 "국민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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