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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8조 규모의 군인공제회, TK신공항 및 K-2후적지 개발 참여

대구시와 업무협약 체결, 부동산 개발 및 금융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등록|2024.09.05 00:27 수정|2024.09.05 00:38

▲ 대구시는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군인공제회와 'TK신공항 및 K-2후적지 등에 부동산 개발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구시


자산 규모 18조원을 운용하는 군인공제회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K-2후적지 개발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군인공제회와 'TK신공항 및 K-2후적지 등에 부동산 개발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인공제회는 TK신공항 건설과 K-2후적지 개발사업을 위한 본격 협의를 시작하기로 하고 투자규모 및 기타 금융지원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시의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6월 미래모빌리티 핵심인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구축을 위해 현대엘리베이터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 번째 TK신공항 건설 관련 업무협약이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1984년 설립된 회원수 21만 명, 자산규모 17조6000억 원 규모의 군 최고의 복지기관이자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이다.

주식, 채권, 부동산 개발 및 관리와 건설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3000세대의 회원 아파트를 추가 공급할 예정으로 K-2후적지 개발에도 참여가 예상된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TK신공항 건설 및 K-2후적지 개발사업이 대구시의 미래 신도시 도약은 물론 국군의 전력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K-2후적지 등 TK신공항 관련 개발에 있어 군인공제회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가지게 됐다"며 "군인공제회가 투자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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