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여사가 공천 개입? 컷오프 됐는데 무슨"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지역구 옮겨달라 요청" 보도에 부인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24.8.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지난 총선에서 여당 의원의 공천 과정에 대통령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입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5일 <뉴스토마토>는 익명을 요구한 현역의원 두 명의 증언을 토대로 "김 여사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5선 중진인 김영선 전 의원에게 지역구를 김해로 옮겨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 전 의원의 지역구는 창원의창이었고, 실제 김해에서 출마했으나 컷오프돼 경선도 못 하고 낙마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김 의원은 당초 컷오프 됐었고, 결과적으로도 공천이 안 됐는데 무슨 공천 개입이란 말이냐"며 "공천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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