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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뽑은 최고 '따릉이길' 바로 이곳

동호대교~노들섬 야행 구경길 최다 득표... 20곳 코스 완주 스탬프 투어 등 이벤트 진행

등록|2024.09.06 13:43 수정|2024.09.06 13:47

▲ 1위 '따릉이와 함께 하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동호대교, 반포대교, 노들섬 등까지 자전거를 타고 한강의 주요 야경 포인트를 감상할 수 있다. ⓒ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 6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시민들이 뽑은 '매력 따릉이길 20선'을 발표했다. 가장 많은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코스는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한강 곳곳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따릉이와 함께하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였다.

이는 서울시설공단에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서울을 따라서, 따릉이길 추천 공모전' 결과다. 총 1354명의 시민이 참여한 공모전은 온라인 시민투표 및 심사 과정을 거쳐서 20개의 '매력 따릉이길'을 선정했다.

'따릉이와 함께 하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는 온라인 시민투표에서 최다득표인 616표를 받았다.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동호대교, 반포대교, 노들섬 등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경로로, 자전거를 타고 한강의 주요 야경 포인트를 감상할 수 있다.

593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한 '한강 따라 자전거공원 따릉따릉' 코스는 노들역에서 시작해 여의도 수변광장, 샛강 생태공원, 양화 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를 이동하는 약 9km 구간이다. 502표를 받아 3위를 기록한 '초록이 깃든 길'은 올림픽공원에서 시작해 성내천과 잠실한강공원 등을 지나는 총 4km 구간이다. 따릉이를 타고 가면서 제2롯데월드 등 강동구와 송파구의 특색 있는 랜드마크 빌딩을 볼 수 있다.

▲ 3위 '초록이 깃든 길' 코스. 올림픽공원~성내천~잠실한강공원 등을 지나는 총 4km 구간 ⓒ 서울시설공단 제공


492표를 받아 4위를 기록한 코스는 '마포대교를 건너며 느끼는 여의도와 한강' 코스다. 이 코스는 서강 나루공원에서 시작해 마포대교, 여의도공원 등을 지나는 총 4km의 코스다. 5위 코스는 '힐링 출퇴근길 따릉길'로 총 416표를 얻었다. 안양천에서 시작해 안양천 생태초화원, 광명교 지하차도를 지나는 총 6km 코스다. 6위 코스는 '야경이 아름다운 따릉이 퇴근길' 코스다. 압구정 나들목에서 시작해 반포한강공원, 노들섬, 여의도한강공원을 지나는 총 13km 구간이다.

이 밖에도 난지한강공원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메타쉐쿼이아 숲길 코스', 서울 주요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청계천 코스', 벚꽃과 장미꽃을 보면서 라이딩 할 수 있는 '꽃구경 코스' 등이 '매력 따릉이길 20선'에 포함됐다.

한편, 공단은 '매력 따릉이길 20선' 공개와 함께 20개의 코스를 완주하면 따릉이 열쇠고리 기념품과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따릉이길 스탬프 투어'와 '따릉이길 코스 방문 SNS 인증'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따릉이 누리집(www.bikeseoul.com)을 참조하면 된다.

▲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서울을 따라서, 따릉이길 추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매력 따릉이길 20선'. ⓒ 서울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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