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일 관방장관, 엘리베이터에 갇혀 각의 결석 사태

고장으로 30분간 못 나와... 기시다 총리가 회의 대신 진행

등록|2024.09.06 13:36 수정|2024.09.06 13:36

▲ 북일 접촉과 관련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의 발언을 보도하는 NHK 방송 ⓒ NHK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갇혀 내각회의(각의)에 불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관방장관은 내각의 주요사안을 조정하고 정부 대변인 역할을 맡는 중책이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각의가 약 20분 정도 늦게 열렸다.

회의후 기자들이 각의가 늦어진 이유를 묻자 하야시 장관은 "집무실에서 각의실로 이동하던 중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갈 수 없었다. 약 30분 정도 갇혀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통상 관방장관의 역할이었던 각의 진행을 이날은 기시다 총리가 대신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내에는 사고 당시 하야시 장관 외 비서관과 경호원 등 3명이 있었으며 에어컨이 들어오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연결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야시 장관은 "몸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하야시 장관은 지난 3일 오는 27일 열리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