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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민주노총·학생·청년, 이순신 동상 위에서 한일정상회담 규탄 기습시위

등록|2024.09.06 21:27 수정|2024.09.06 21:37

[오마이포토] 민주노총·학생·청년, 이순신 동상서 한일정상회담 규탄 기습시위 ⓒ 유성호


민주노총 조합원과 대학생, 청년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위에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날 이들은 '친일매국 윤석열은 일본으로 가라', '독도까지 내줄텐가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 말고 과거사부터 사죄하라' 등의 현수막을 펼쳐 보이며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내년 2025년 한일협정 60년을 계기로 '신한일관계 선언'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독도 영유권 주장, 자위대 한반도 진출, 한미일 군사동맹'이라고 적힌 욱일기를 찢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순신 동상 위에 올라간 민주노총 조합원 남성 2명을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강제 연행했다.

민주노총·학생·청년, 이순신 동상서 한일정상회담 규탄 기습시위 ⓒ 유성호


기습 시위에 나선 엄미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오늘 기시다 총리가 오는 것을 절대 그냥 두고 볼 수가 없다"며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겨우 2년이 조금 지났는데, 기시다 총리를 12번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은)노동자들이 그토록 원했던 강제징용 사죄 배상이 아니라 굴욕적인 해법을 내놓았다"고 규탄했다.

엄 부위원장은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한다는데 단 한 번도 안 된다는 말을 하지 않았고, 많은 노동자들이 끌려가 죽었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와 관련해 반대의 목소리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이어 엄 부위원장은 "내년이 을사늑약 120년이 되는 날이다"며 "내년 제2의 을사늑약을 막기 위해서라도 노동자와 시민이 손잡고 이 굴욕적 역사를 끝장내자"고 말했다.

▲ 민주노총 조합원과 대학생, 청년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위에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 유성호


▲ 민주노총 조합원과 대학생, 청년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위에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이자, 출동한 경찰들이 이들을 끌어내고 있다. ⓒ 유성호


▲ 민주노총 조합원과 대학생, 청년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위에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이자, 출동한 경찰들이 이들을 끌어내고 있다. ⓒ 유성호


▲ 민주노총 조합원과 대학생, 청년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위에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이자, 출동한 경찰들이 사지를 붙잡고 끌어내고 있다. ⓒ 유성호


▲ 민주노총 조합원과 대학생, 청년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위에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이자, 출동한 경찰들이 이들을 끌어내고 있다. ⓒ 유성호


▲ 민주노총 조합원과 대학생, 청년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위에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 유성호

▲ 민주노총 조합원과 대학생, 청년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위에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 유성호


▲ 민주노총 조합원과 대학생, 청년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위에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 유성호


▲ 민주노총 조합원과 대학생, 청년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위에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 유성호


▲ 민주노총 조합원과 대학생, 청년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위에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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