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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에 전기순찰차 배치

가거도 출장소 첫 순찰차... 목포해경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등록|2024.09.10 11:22 수정|2024.09.10 11:22

▲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에 배치된 해양경찰 전기순찰차. 가거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이다. ⓒ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우리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可居島)에 전기순찰차가 처음으로 배치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신안 흑산파출소 소속 가거도출장소에 지난 9일 친환경 전기순찰차 1대를 신규 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순찰차는 '니로 플러스 모델'로 배터리 완충 시 최대 392㎞를 주행할 수 있고, 해경의 '신속 대응'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외부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해경은 덧붙였다.

전기순찰차 배치에 앞서 해경은 지난 4월 흑산파출소 가거도출장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해경은 그동안 순찰차 부재로 인한 가거도출장소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24시간 긴급 대응 상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거도 해경출장소에는 3명이 3교대로 근무 중이다.

해경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지난 2021년부터 전기차 등 친환경 순찰차를 도입하고 있다. 목포해경은 올해 추가로 도서지역 노후 순찰차 2대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 국토의 최서남단 가거도 전경. 2011. 5 ⓒ 김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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