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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사화와 꽃무릇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곳

상암동 메타세쿼이아 길

등록|2024.09.11 08:11 수정|2024.09.11 08:11
꽃무릇이 피는 계절이다. 꽃무릇은 선운사, 불갑사 등 사찰 주변에 많이 핀다. 요즘에는 서울에도 꽃무릇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10일 오후 상암동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걸었다. 이 길을 '시인의 길'이라고도 한다. 하늘공원 서쪽 자유로 옆에 메타세쿼이아 숲 길이 있는데 이 길을 걸으면 상사화, 꽃무릇을 모두 볼 수 있다. 상사화 개화시기는 7~8월이고, 꽃무릇은 9~10월인데 이 곳 메타세쿼이아 숲길에는 상사화와 꽃무릇이 같이 피었다.

▲ 메타세쿼이아 길의 꽃무룻이 화려하게 피었다. ⓒ 이홍로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 길 ⓒ 이홍로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 길 옆의 상사화 ⓒ 이홍로


▲ 노란 상사화 ⓒ 이홍로


▲ 메타세쿼이아길 ⓒ 이홍로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 길 옆의 하얀 꽃무릇 ⓒ 이홍로


상사화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리움이다. 꽃무릇의 꽃말은 슬픈 추억, 이별, 참사랑이다. 상사화와 꽃무릇의 공통점은 꽃이 필 때 잎이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없는 점이다. 다른 점은 상사화는 꽃잎이 넓고 부드러운 곡선이다. 꽃무릇은 꽃잎이 가늘고 길며 약간 말려 있다. 상사화는 노란색, 짙은 분홍색 등이 있다. 꽃무릇은 대부분 붉은색인데 간혹 하얀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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