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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치관 "돌봄 취약계층 위한 민·관 협업 계속 강화할 것"

보건복지부-남양유업,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 돌봄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록|2024.09.10 22:39 수정|2024.09.11 16:58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스위치22 콘퍼런스룸에서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 돌봄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10일 "가족돌봄청년을 시작으로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민·관 협업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1시 50분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스위치22 컨퍼런스룸에서 ㈜남양유업과 '가족돌봄청년 등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자리에서 "본 업무협약이 가족돌봄청년 등의 돌봄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사업 활성화를 위해 물품 후원, 자립 지원, 취업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공헌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남양유업 김승언 대표집행임원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스위치22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 돌봄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등의 일상돌봄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으로는 가족돌봄청년 등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유제품 등 물품 후원 ▲돌봄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취약청년에 대한 직무체험 및 취업 연계 등이 포함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남양유업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첫 과제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청년 500여 명에 유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남양유업의 주요 제품을 활용해 일상돌봄 서비스 등을 홍보하고, 서비스 이용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하반기 중 취약청년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백미당' 등 외식 브랜드를 활용한 직무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스위치22 콘퍼런스룸에서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 돌봄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 보건복지부


한편, 정부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청·장년 일상돌봄 서비스와 긴급돌봄 신설 등을 통한 돌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 중이며, 가족돌봄청년 및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장년에 재가돌봄, 가사, 병원동행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상돌봄 서비스의 주대상인 '가족돌봄청년'은 질병, 장애 등으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가족을 주로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으로 삶에 대한 불만족도는 일반청년 대비 2배 이상, 우울감은 7배 이상인 등 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남양유업 김승언 대표집행임원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스위치22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 돌봄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남양유업 김승언 대표집행임원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스위치22 콘퍼런스룸에서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 돌봄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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