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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문 여는 서울 병·의원, 하루 평균 1184곳

보건소 25곳·시립병원 7곳 추석 당일 진료... 응급의료포털 등 4곳에서 정보 확인 가능

등록|2024.09.11 10:37 수정|2024.09.11 11:00

▲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6일 서울 시내 한 병원 응급진료센터로 의료 관계자가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①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www.seoul.go.kr/story/thanksgiving)
② 서울시 25개 자치구 누리집
③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④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18일. 문을 여는 서울 지역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면 기억해야 할 곳들이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에서는 일평균 1184곳의 병·의원과 1306개의 약국이 문을 열기로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11일 추석 연휴 응급 환자 대비를 위한 24시간 응급 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들이 쉽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1만 2천여 곳의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같은 기간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사회·서울시병원회·서울시치과의사회·서울시한의사회·서울시약사회·서울시간호사회 등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들과 만나 이와 같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응급의료기관 69개소 가동... 소아 위한 안심병원·전문응급센터도

오는 14~18일 번갈아 문을 여는 서울 지역 병·의원은 총 5922곳이다. 문을 연 병·의원 인근 약국 6533곳도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열기로 했다. 즉 연휴 기간 일평균 2500곳 가량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열게 되는 셈인데, 이는 지난 2일 서울시에서 밝혔던 규모보다 늘어난 것이다. 당시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일평균 병·의원 500개, 약국 1300여개를 정상 운영토록 하겠다고 한 바 있다.

서울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 응급실은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된다.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병원 29곳 등 총 69개소의 응급의료기관이 가동될 예정이다.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도 24시간 운영된다.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13개소도 연휴 기간 문을 열 예정이다.

소아 준응급환자를 진료할 '우리아이 안심병원'은 ▲ 은평성모병원 ▲ 삼성서울병원 ▲ 이대서울병원 ▲ 서울의료원 ▲ 보라매병원 ▲ 강북삼성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등 8개소다. 소아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할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는 ▲ 서울대병원 ▲ 서울아산병원 ▲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3개소다.

자치구 보건소·시립병원도 힘을 보탠다. 25개 자치구의 모든 보건소는 추석 당일 정상 진료한다. 추석 전후 4일은 각 권역별 인력의 절반씩 출근해 비상진료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립병원 7곳 중 서울의료원·동부·보라매·서남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서울의료원과 북부·동부·서북·서남병원은 추석 당일에도 운영하며, 그 외 시립병원들도 16일부터 18일까지 내과, 가정의학과 등 외래진료를 볼 예정이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 혹은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전화는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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