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길에 선 노동자들 "윤 정권 이젠 퇴진시켜야 할 때"
민주노총 충북·세종충남본부, 오송역에서 추석 귀향 선전전
▲ 민주노총 충북본부·세종충남본부는 13일 오전 10시 오송역에서 추석 귀향 선전전을 열고 시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퇴진을 호소하는 홍보물을 나눠줬다. ⓒ 임석규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윤석열 정권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20%대로 주저앉은 가운데 노동자들이 시민들과 만났다.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세종충남본부가 13일 오전 10시 오송역에서 '2024 민주노총 추석 귀향 선전전'을 열고 시민들에게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호소하는 선전물을 나눠줬다.
노조 측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가족·친척들과 만나 즐겁게 보내야 할 한가위에 의료 대란·민생 파탄·노동 탄압·기후 위기 등 문제를 일으켜 놓고도 책임지지 않는 윤 정권 때문에 시민들의 늘어나는 시름을 확인할 수 있는 선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윤 정권에 맞서 대통령 퇴진을 위해 오는 28일 전국 곳곳에서 시국대회를 열 예정이니, 시민분들께서도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함께 각 지역 광장으로 나와 함께 정권 퇴진을 외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노총의 추석 귀향 선전전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충북본부는 충주·청주·제천·음성 지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세종충남본부는 천안·서산·당진 지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윤석열 정권의 퇴진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 임석규
▲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조합원이 오송역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노동자들에게 선전물을 나눠주고 있다. ⓒ 임석규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오송역 3번 출입구 앞에서 역으로 들어오는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나눠주고 있다. ⓒ 임석규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