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일곱된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 신뢰·혁신·소통 강조
국민연금공단 창립 37주년 기념식... "국민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연금을 위해"
▲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3일 오전 전북 전주시 공단 본부에서 개최된 창립 37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3일 공단 출범 서른일곱 해를 맞아 "그간의 노력과 성취의 바탕 위에 제2의 창립을 이룬다는 각오로 심기일전하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연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전북 전주시의 공단 본부에서 임직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창립 37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임직원들에게 공단의 핵심 가치인 '신뢰', '혁신', '소통'을 키워드로 세 가지 당부를 했다.
다음으로 그는 "끊임없는 혁신과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단이 되어야 한다"며 "혁신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되기 위해 사소한 부분이라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과 함께 공공기관의 기본적인 책무인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청렴한 조직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며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호 이해를 통해 의견을 나눈다면 개인과 조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을 이뤄낼 수 있다"고 독려했다.
이에 앞서 김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국민연금제도 시행을 앞두고 1987년 설립된 우리 공단은 그동안 수많은 위기와 도전에 대응하면서 국민연금제도 내실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했다"면서 국민의 든든한 노후를 위한 동반자로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기념사를 마무리하면서 임직원에게 "국민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세대를 이어 행복을 더하는 자랑스러운 국민연금을 향한 여정에 직원 여러분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사장으로서 공단의 미래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임직원 여러분 및 노동조합과 격의 없이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유공직원 표창과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창립 37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를 상영하며, 직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기념식 행사로 진행됐다.
▲ 13일 오전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개최된 창립 37주년 기념식에서 김태현 이사장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연금공단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