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위켄드'의 마지막 알리는 신호탄
신곡 'Dancing In The Flames' 발표한 위켄드
▲ 위켄드(The Weeknd)의 신곡 'Dancing In The Flames' ⓒ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캐나다의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가 신곡으로 돌아왔다. 지난 9월 13일, 위켄드는 신곡 'Dancing In The Flames'를 발표했다. 이 곡은 < After Hours >, < Dawn FM >의 뒤를 잇는 3부작을 완성할 앨범 < Hurry Up Tomorrow >에 실릴 선공개 싱글이다. 위켄드는 신곡 발표에 앞서 9월 10일에는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16 프로로 촬영한 뮤직비디오의 메이킹 필름을 공개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대표곡 'Blinding Lights'와 'In Your Eyes'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안톤 타미가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다.
신곡에는 위켄드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명 프로듀서 맥스 마틴(Max Martin), 그리고 오스카 홀터(Oscar Holter)가 공동 작사 작곡 및 프로듀서로서 참여했다. 위켄드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여주었던 몽환적인 신스웨이브 스타일의 음악을 계승하되, 이전보다 밝은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어 눈에 띈다.
특히 2020년 발매작인 의 수록곡 'Blinding Lights'는 팝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곡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 곡은 지금까지 스포티파이에서 44억 건 이상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으며,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년 동안 탑 10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탑 5'에 43주, '톱 100'에는 90주 연속 오르며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위켄드가 이 히트곡을 내놓고도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탈락했을 당시, 이는 그래미 역사상 최악의 이변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후 위켄드는 2021년에는 슈퍼스타의 증표인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며, 당대 최고의 팝스타의 입지를 굳혔다.
발표를 앞둔 < Hurry Up Tomorrow >는 그의 커리어에서도 유독 특별한 앨범이 될 예정이다. 아벨 테스페이(위켄드의 본명)는 2020년부터 이어온 '3부작'을 종결하는 것은 물론, 15년 가까이 유지해온 '위켄드'라는 활동명 역시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위켄드는 정식 발매에 앞서, 이 곡을 지난 8일 브라질 상파울루 콘서트에서 먼저 선보였던 바 있다. 이 공연에서 위켄드는 선공개 싱글 'Dancing In The Flames'를 비롯해 'Timeless', 'Sao Paulo' 등 미발표 신곡을 연이어 부르면서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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