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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개 불법 채취 일당, 태안해경에 덜미

등록|2024.09.14 11:36 수정|2024.09.14 11:36

개조개무허가 잠수기 조업으로 불법 채취한 개조개 ⓒ 태안해경


무허가 잠수기 조업으로 개조개를 불법 채취한 잠수부 2명이 태안해경에 붙잡혔다.

태안해경은 지난 13일 잠수장비를 이용하여 무허가 잠수기 조업으로 개조개를 불법 채취한 잠수부 A씨와 B씨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무허가 잠수기 어업을 하는 경우 수산업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개조개를 불법 포획하기로 사전 공모하고 동력수상레저기구 모터보트에 공기통 등 잠수장비를 싣고 태안군 인근 해상에서 잠수장비를 이용하여 개조개를 포획했다.

그러나 태안군 남면 연육교 인근 해안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현장에 잠복 중인 태안해경 형사들에게 검거됐다.

불법 어획작업에 사용한 잠수 장비 ⓒ 태안해경


해경은 불법 어획물 개조개와 포획에 사용된 공기통 등 잠수장비 일체는 증거물로 압수했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잠수기의 경우 어업인들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성실하게 어업 활동을 하는 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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