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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한산 모시짜기', 기념우표에 담다

우정사업본부, 오는 2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 총 34만장 발행

등록|2024.09.19 12:15 수정|2024.09.19 12:20

▲ 우정사업본부는 충남 서천 한산 모시짜기를 담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 34만 장을 오는 27일 발행한다. 이 우표는 '한산 모시짜기' 모습을 담은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세계가 인정한 충남 서천의 '한산 모시짜기'를 담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 총 34만 장이 오는 27일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9일 이같이 알리면서 "기념우표에는 여인이 베틀에 앉아 모시 옷감을 만드는 '모시짜기', 모시실타래를 풀어 날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날실 다발을 만드는 '모시날기' 모습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한산 모시짜기'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의 전통 모시직조 기술이다. '모시'는 자연원료인 모시풀에서 얻은 실을 이용해 만든 전통 여름 옷감으로 삼국시대부터 약 1500년간 이어져 왔다.

우정사업본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한산 모시짜기는 오랜 세월 여성을 중심으로 전승됐다"면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모시짜기 기술은 보호와 전승을 위해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11년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 중 '한산 모시날기' 모습 ⓒ 우정사업본부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 전지 ⓒ 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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