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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에 젖은 꽃무릇, 더 붉어 보이네요

상암동 메타세쿼이아길의 꽃무릇

등록|2024.09.20 15:27 수정|2024.09.20 15:27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길의 꽃무릇에 비이슬이 맺혀있다. ⓒ 이홍로


반가운 비가 내린다. 추석이 지나도 무더위는 계속된단다. 일기 예보는 21일까지 비가 내린다. 비가 그치고 나면 조금 시원해 질 것이다.

20일 오전 9시 30분 전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를 나와 상암동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는다. 메타세쿼이아길은 하늘공원을 오르기 전 왼쪽으로 걸으면 된다.

내내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한다. 비에 젖은 상사화와 꽃무릇이 맑은 날 보다 더 아름답다. 꽃무릇의 개화시기가 9~10월이다. 상암동 메타세쿼이아 길의 꽃무릇은 지금 활짝 피어 매우 아름답다.

많은 꽃무릇 새 순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꽃무릇 단지는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도, 큰 카메라를 들고 꽃무릇을 촬영하는 사진사들이 있다.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길의 꽃무릇 ⓒ 이홍로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길의 상사화 ⓒ 이홍로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길의 꽃무릇 ⓒ 이홍로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길의 꽃무릇 ⓒ 이홍로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길의 꽃무릇 ⓒ 이홍로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길의 꽃무릇 ⓒ 이홍로


이 메타세쿼이아길은 맨발로 걷기에 좋다. 메타세쿼이아길 북쪽 끝에는 맨발로 걸은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는 곳도 있다. 꽃무릇을 보면서 걷다가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자전거를 세워 놓고 꽃무릇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한다. 비가 내리니 꽃무릇이 더 붉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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