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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500mm 안팎 폭우 ... 창원시 "피해 최소화 최선"

홍남표 시장, 마산회원구 등 곳곳 현장 점검 ... "인명 피해 발생하지 않았다"

등록|2024.09.22 09:01 수정|2024.09.22 09:14

▲ 홍남표 창원시장, 폭우 피해 현장 점검. ⓒ 창원시청


경남 창원에 20~21일 사이 500mm 안팎의 폭우가 내린 가운데, 창원시는 상황 점검에 나서면서 피해 최소화와 빠른 복구를 하기로 했다.

홍남표 시장은 마산회원구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상황, 지반 상태, 경사지 변형, 토사 유실 여부 및 현장 배수계획 등을 점검하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시했다고 창원시가 22일 밝혔다.

이후 홍 시장은 마산 서항제1배수펌프장 상황실에서 펌프장시설물을 점검하며 향후 긴급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펌프 가동을 지시하였으며, 창원천을 찾아 하천 수위를 확인하고 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홍 시장은 창원시 재난컨트롤타워인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아 관내 방재시설 및 지역별 피해지역을 확인한 후 계속되는 극한 호우의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창원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도로와 주택 침수, 대형공사장 토사유출, 석축 유실 등 일부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하차도 20개소, 하천변 산책로 15개소 둔치주차장 1개소, 계곡 입구 3개소, 세월교 8개소가 통제되었고, 산사태 우려 지역 대피대상자 242명 중 33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홍남표 시장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신속한 현장 조치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및 방재시설 점검에 온 힘을 다하도록 하겠다. 시민들께서도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에서는 이틀 통안 평균 445.6mm의 비가 내렸고, 그 중에 마산합포구 덕동동은 누적 598.5mm를 기록했으며, 진북면은 시간당 95.5mm를 보였다.

▲ 홍남표 창원시장, 폭우 피해 현장 점검. ⓒ 창원시청


▲ 홍남표 창원시장, 폭우 피해 현장 점검. ⓒ 창원시청


▲ 홍남표 창원시장, 폭우 피해 현장 점검.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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