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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로 큰 피해 입은 미얀마 국민들한테 구호 물품 전달

경남미얀마교민회 중심 모금운동 벌여 ... 동대구역 앞 등 곳곳 '민주화 촉구' 활동

등록|2024.09.22 21:39 수정|2024.09.23 00:04

▲ 미얀마 수재민 지원 물품 전달. ⓒ 한국미얀마연대


▲ 미얀마 수재민 지원 물품 전달. ⓒ 한국미얀마연대


쿠데타를 일으킨 군사정권이 집권하고 있는 미얀마(버마)에서 최근 태풍 '야기'가 할퀴고 가며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큰 피해를 남긴 가운데,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출신 활동가와 이주노동자들이 고국 국민 돕기에 나섰다.

22일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MFDMC),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돕기시민모임은 경남미얀마교민회가 중심이 되어 벌인 '미얀마 수재민 돕기 기금'으로 구입한 각종 물품이 미얀마 수재민들에게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미얀마에 닥친 태풍 '야기'로,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가 384명이고 실종자가 89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십만명의 수재민이 생겨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국민들은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데다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 여러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가 전했다. 이들은 군사정권이 이번 태풍에 제대로 안전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속에 지난 21일과 22일 주말 사이 전국 곳곳에서 '미얀마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과 민주화 촉구하는 활동이 벌어졌다.

동대구역에서는 제법 많은 미얀마 출신 활동가와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고, 평택역 앞과 부평역 앞에서도 모금운동이 벌어졌다.

미얀마에서는 계속해서 민주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 시민방위군(PDF)과 소수민족의 무장세력들이 쿠데타군대와 곳곳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2월 1일 군부쿠데타가 발발했다.

▲ 동대구역 앞. ⓒ 한국미얀마연대


▲ 부평역 앞. ⓒ 한국미얀마연대


▲ 평택역 앞. ⓒ 한국미얀마연대


▲ 부평역 앞. ⓒ 한국미얀마연대


▲ 동대구역 앞 집회. ⓒ 한국미얀마연대


▲ 미얀마 수재민 지원 물품 전달. ⓒ 한국미얀마연대


▲ 미얀마 수재민 지원 물품 전달. ⓒ 한국미얀마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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