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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지난달 혼자 고 장기표 선생 문병 갔었다

대선 때 지지선언했던 인연인 듯... "별세 소식에 무척 황망해했다"

등록|2024.09.24 14:53 수정|2024.09.24 15:04

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과 체코 방문 마치고 귀국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동행했던 김건희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영원한 재야' 고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별세하기 전인 지난달 30일 혼자 문병을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지난 8월 30일 장기표 선생이 입원 중인 암센터로 직접 문병을 다녀 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 원장은 "얼른 나아서 영부인께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했고, 김 여사는 "그 약속 꼭 지키셔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부부는 장기표 선생 별세 소식에 무척 황망해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장기표 선생은 노동 운동과 민주화 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조의를 표한 바 있다.

고 장기표 선생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예비경선 후보로 참여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박진 의원, 하태경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과 함께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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