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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거리서 여고생 흉기 살해 혐의 30대 체포

순천경찰, 사건 경위 파악 중

등록|2024.09.26 10:58 수정|2024.09.26 10:58

▲ 경찰 마크 ⓒ 윤성효


전남 순천 도심 거리에서 여고생이 한밤중 흉기 공격을 받아 숨졌다.

경찰은 30대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순천경찰서는 26일 고교생 A 양 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B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B 씨는 이날 새벽 0시44분께 순천시 조례동 한 병원 앞 거리에서 A 양을 수차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가슴 등에 3차례 흉기 공격을 받은 A 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B 씨는 같은날 새벽 3시께 술에 취해 거리에서 행인과 다툼을 벌이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B 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도구 수색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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