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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청년 농부들의 화훼 유통 공간

친환경 꽃을 연중 생산하는 '꽃양꽃색, '꽃.zip' 오픈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

등록|2024.09.26 15:45 수정|2024.09.26 15:45

꽃양꽃색 김에스더,문소영대표 그리고 김동영씨가 함께 운영한다.이들은 단순히 꽃을 재배하는 것을 넘어, 원데이 클래스와 원예 프로그램, 그리고 스마트팜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 김정아


지난 23일 충남 당진의 한적한 농촌 마을에서 청년 농부들이 손수 일구어낸 특별한 공간, 화훼 유통 공간 '꽃.zip'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김동영 청년과 3명의 청년 대표가 이끄는 농장 '꽃양꽃색'의 새로운 유통 모델로, 지역 농가의 꽃을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꽃양꽃색'은 친환경 꽃을 연중 생산하는 농가로, 처음 시작할 때부터 환경을 생각하며 작업해 왔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꽃을 재배하는 것을 넘어, 원데이 클래스와 원예 프로그램, 그리고 스마트팜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꽃.zip'의 가장 큰 장점은 당진 인근 하훼 농가에서 재배된 신선한 꽃들을 한 곳에 모아 지역 플로리스트들에게 편리한 구매 경로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이제 플로리스트들은 서울 양재시장까지 먼 길을 가지 않고도 필요한 꽃과 자재를 현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농가의 유통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꽃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줍니다.

꽃zip의 도매 오픈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점심 시간인 12시까지, 주 3일만 운영되지만, 무인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꽃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미리 예약 주문도 가능하며, 꽃배달 서비스도 제공하여 고객 편의를 더욱 높였는데요. 농업이 본업인 만큼 상주하기 어려운 대표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꽃양꽃색 김에스더 대표는'꽃.zip'의 가장 큰 장점은 당진 인근 하훼 농가에서 재배된 신선한 꽃들을 한 곳에 모아 지역 플로리스트들에게 편리한 구매 경로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 김정아

김에스더 대표는 "우리는 꽃을 통해 소상공인과 농가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길을 열고자 한다"며 "이 공간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따뜻한 장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문소영 대표는 "저희는 좋은 꽃을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멤버 김동영씨와 함께 화훼를 운영하고 있다"며 "소매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상하차비와 수수료 부담을 덜어 최상의 상태의 꽃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분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꽃.zip'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 이곳이 꽃의 향기와 청년 농부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꽃zip 내부모습이다.꽃zip의 도매 오픈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점심 시간인 12시까지, 주 3일만 운영되지만, 무인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꽃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미리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 김정아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당진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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