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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부터 이승만까지...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청동 학고재 아트센터 B2 개최

등록|2024.09.27 13:40 수정|2024.09.27 13:40

▲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展 중 김용민(경향신문) 작가의 <파묘>. ⓒ 전국시사만화협회


제주4‧3 민간인 학살 76년. 윤석열 정부는 '친일'을 넘어 '숭일' 성향까지 보이는 뉴라이트 인사들을 요직에 기용해 독재를 미화하고 교과서 왜곡 시도까지 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앞장 서 추진, 이승만 부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 - 김용민 작가 작품 해설 중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10월 16일(수)부터 19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학고재 아트센터 B1에서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4.3 행사 관련 최초로 전국시사만화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제주4.3평화재단과 재경제주4.3피해자및희생자유족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전은 '시사만화가 22인이 본 25개의 4.3'이란 주제를 통해 4.3을 대중적이고 의미 있게 소개한다는 취지다. 또 현직에서 활동하는 다수 작가들이 참여, 만화로 그린 묵직하고 뜻 깊은 4.3 작품들을 선보이고 향후 관련 전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 소속(가나다 순) 권범철(한겨레), 김상민(경향신문), 김용민(경향신문), 서민호(국민일보), 서상균(국제신문), 성덕환(경향신문), 유동수(경기일보), 이동수(마인드포스트), 이용호(더경기), 전진이(국민일보), 조영남(프레시안), 최민(민중의소리) 등 현직 매체 기고 작가들이 참여했다.

또 교계 및 단체 등에 소속된 김휘승(장수군), 안종만(상지대학교), 이성열(부산민주공원), 최승춘(영산대학교), 최인수(영산대학교), 최해솔(인제대학교) 작가를 비롯해 국태이, 김호룡, 천명기, 하재욱 등 22명의 시사만화가들이 이번 전시를 위해 신작을 선보였다.

무료 관람인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전은 구글 사이트를 통해 선관람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 외에도 관람객들에게 전시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 또한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전의 관람이나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제주4.3범국민위원회로 문의(02-786-4370)하거나 향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되는 구글 신청 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展 포스터. 오는 10월 16일(수)부터 19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학고재 아트센터 B1에서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이 열린다. ⓒ 제주4.3범국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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