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에 진형익 의원 당선
30일 권순재 후보와 경선 치러 ... '경남-부산-울산 청년위원회 교류회' 등 공약
▲ 진형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 ⓒ 진형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 경선에서 진형익(33) 창원시의원이 당선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45세 이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진 의원이 권순재(43) 의창구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보다 더 많이 득표해 당선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의 노력이 닿지 못했는지 지난 총선에서 경남의 선택은 매우 아쉬운 결과로 나타났다"라며 "경남에서 민주당의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 마치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진다는 청년 당원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우리는 넘을 수 없는 벽도 함께라면 넘어서고야 마는 작은 담쟁이 잎과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 청년위원장은 "무도한 윤석열정권에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되찾아 주는 것,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경남의 정치 지형을 혁신하여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함께 이뤄야 할 목표"라고 했다.
진 청년위원장은 '청년위원회 조직정비', '청년전략가 양성사업', '청년중심 지방정부 견제', '청년 교류 활성화', '지역 순회 청년당원 의견 수렴', '현안 점검 온-오프라인 회의', '경남-부산-울산 청년위원회 교류회', '청년 시‧도의원 협업 사업' 등 공약을 제시했다.
진형익 청년위원장은 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청년위원장,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민간위원, 경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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