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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 1년, 기념행사 다양

16~20일 사이 가수공연, 보물찾기, 가야복식 발표회 등

등록|2024.10.10 09:39 수정|2024.10.10 09:39

▲ 김해 대성동 가야고분군. ⓒ 김해시청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년을 맞아 경남 김해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해시는 오는 16~20일 사이 가수공연과 보물찾기, 가야복식 발표회 등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다.

김해시는 "등재 1년을 돌아보고 기념하는 자리로 가야고분군이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대중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라고 밝혔다.

첫날인 16일에는 수릉원 무대에서 큰별샘 최태성 강사가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을 주제로 특별 강연하고, 18일에는 '세상이 가야를 품고, 세계가 가야를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기념식은 김해시민의종에서 타종을 한 뒤 수릉원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매화무용단이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축하하는 '연회'를 주제로 춤과 노래, 뮤지컬이 결합한 창작극을 20분간 무대에 올린다.

이어 제이블랙-국악예술단 별신 콜라보 공연, 마이진‧이찬원 가수가 무대에 오르고, 마지막에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같은 기간 대성동고분군과 김해시 일원에서 '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가 함께 열려 가야왕국 거리행진, 가야 빛의 거리, 세계유산 보물찾기, 가야복식 발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을 맞는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가치 전달과 보존, 활용, 통합관리에 적극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등재 1주년 기념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해 대성동 가야고분군.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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