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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축제, 18~20일 해남·진도 일원서 개최

'미디어 해전'·퍼레이드·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채

등록|2024.10.10 10:28 수정|2024.10.10 10:28

▲ 2023년 명량대첩축제 퍼레이드.(자료사진) ⓒ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2024년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도 녹진관광지와 해남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다.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적을 물리쳐 조선을 지켜낸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역사문화 축제다.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다.

올해 축제는 이순신 장군과 호국 영령을 기리는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평화의 만가행렬', '승전의 북놀이 퍼레이드' 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역사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조선수군과 함께 싸웠던 진린장군 후손과 외국인이 참여하는 조선수군 출정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또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첨단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인다.

개막식 메인 프로그램인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미디어 해전은 3면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결합한 다면상영시스템 등을 활용한 군무로 명량해전을 현실감 있게 재현한다.

국카스텐의 개막식 축하공연과 중국 쓰촨성 예술단 특별공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 2024년 명량대첩축제 포스터. ⓒ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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