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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2차관 "정신건강 예방·치료·회복까지 국가책임 강화 지원"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개최... "마주해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

등록|2024.10.10 14:01 수정|2024.10.10 16:57

▲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개최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해 전 국민의 정신건강을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전 주기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개최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의지를 전하면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정신건강'을 바라보는 우리 시선을 바꾸는 것이므로 정신건강의 날을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가 정신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는 정신질환의 예방 및 치료, 인식개선 등에 앞장서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에 대해 근정포장(1점), 대통령표창(2점), 국무총리표창(3점), 장관 표창(100점)이 수여됐다.

▲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개최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한 백종우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근정포장 수상자는 백종우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영예를 안았다. 백 교수는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부단장 및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정신건강사업 자문·지원에 공헌하고, 정신건강정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의 경우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과 안병은 협동조합 행복농장 이사장이 받았다. 황 이사장은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자살 고위험군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안 이사장은 지역사회 내 정신장애인 회복을 위해 농업·보건·복지 분야 등에서 부처 간 협업 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정신질환 인식개선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대국민 정신건강 포럼이 열렸다.

▲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개최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에 따라 예방부터 회복까지 마음을 수시로 마주하며 관리하자는 '마주해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또한 정부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이 포함된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를 '2024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하고,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에 따라 예방부터 회복까지 마음을 수시로 마주하며 관리하자는 '마주해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 홍보주간이 포함된 10월부터 11월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부문 총 952개의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박민수 2차관을 비롯해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과 정신건강 관련 학회·협회 관계자, 당사자 및 가족, 근정포장·대통령표창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개최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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