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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양에 반하고 산삼에 빠졌던 일주일

산삼축제 9일 막 내려... 35만명 방문, 판매액 15억 돌파

등록|2024.10.11 14:34 수정|2024.10.11 14:34

▲ ⓒ 주간함양


국내 최고의 건강 힐링 축제 함양산삼축제가 군민과 방문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0월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함양愛 반하고 산삼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지난 10월3일 개막한 제19회 함양산삼축제는 9일까지 7일간 군민 및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건강을 선물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산삼축제는 개막 후 추정 방문객 35만여 명을 돌파하는 등 징검다리 황금연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함양 산양삼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의 누적 판매도 15억 원을 넘기며 산업형 축제의 면모를 보여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했다.

축제 개막 전 태풍 북상 소식에 방문객의 저조가 우려됐지만 예상을 깨고 비교적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이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형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새로워진 함양산삼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같이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에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함양산삼축제의 운영 짜임새와 함께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이 크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 ⓒ 주간함양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에는 영유아부터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다양한 놀이, 공연, 체험, 먹거리를 즐기며 휴식을 즐겼다. 무더위는 한 풀 꺽였지만,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등 쉼터를 곳곳에 배치하고, 착한 가격의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행사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산삼판매존 내부에도 마술과 변검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방문객의 발길을 유도했으며, 핵심 콘텐츠인 '황금산삼을 찾아라' '산삼캐기' '건강&힐링 항노화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상림공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상림경관단지에도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축제 속의 축제 산막페스티벌과 비바페스티벌 등 야간 공연을 통해 방문객의 흥을 높였다.

이현재 함양산삼축제 위원장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영약 산삼을 가지고 함양에 반하고 산삼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7일 동안 달려왔다.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내년에도 우리 함양산삼축제가 또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욱더 알차게 축제를 준비해서 여러분들을 또 맞이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 이번 축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제19회 함양산삼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산삼축제를 이끌어주신 우리 축제위원회와 자원봉사자, 경찰·소방가족 그리고 우리 공무원 또 다양한 모습으로 참여해 주셨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제19회 함양산삼축제 성공의 힘찬 에너지를 바탕으로 우리 함양군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다. 산삼축제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이 진정한 축제의 주인공"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함양뉴스 (김경민)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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