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 왜곡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사퇴하라"
북한 개입 가능성 등 잇단 망언에 "자격 없어" 비판
▲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 남소연
광주광역시는 14일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왜곡과 망언을 즉각 사죄하고 자진 사퇴하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5·18에 북한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 큰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시는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반복적으로 5·18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5·18 진실을 호도하고 왜곡하는 김 위원장은 역사의 진실을 바로잡아야 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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