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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통합노조, 공무상 순직소방관 자녀에 장학금 지원

공무상 순직소방관, 위험직무 순직에 비해 두배.... 장학금 지원 소외 현실

등록|2024.10.15 12:39 수정|2024.10.15 12:39

▲ 소방통합노조는 15일 공무상 순직소방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 소방통합노조


소방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영재, 이하 소방통합노조)이 공무상 순직한 소방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소방통합노조는 15일 대전소방본부 소속 고 민대성 님의 자녀와 경상북도소방본부 소속 고 김규태 님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방통합노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들의 위험직무 순직소방관은 총 2019년 9명, 2020년 2명, 2021년 3명, 2022년 4명, 2023년 2명 등 총 20명이다.

공무상(일반업무) 순직소방관의 경우에는 2019년 10명, 2020년 11명, 2021년 11명, 2022년 13명, 2023년 3명 등 총 48명으로, 공무상 순직소방관은 위험직무 순직소방관에 2배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공무상 순직소방관 자녀에 대해서는 장학금 지원이 다양하게 되고 있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소방통합노조는 이날 자체적으로 마련한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공무상 순직소방관 자녀에게도 다양하게 장학금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무상 순직은 공무원이 공무를 수행하는 중에 사망한 것을 의미하며 위험직무 순직은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한 것을 의미한다. 위험직무 순직이 인정되면 유족연금과 유족보상금이 증가하고 현충원 안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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