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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신임 원장 "소상공인·자영업자, 사각지대 없이 지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4대 원장, 취임식 대신 소상공인·자영업자 정담회 개최

등록|2024.10.15 23:41 수정|2024.10.16 07:47

▲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민철 국회의원 등이 2023년 1월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경기도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신임 원장이 취임식 대신 소상공인·자영업자 의견 청취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철 원장은 14일 본원 대교육장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정담회를 열고, 도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골목상권 현안 파악과 실제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경청했다. 경상원은 또 신임 원장 취임에 따른 앞으로의 기관 정책 및 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영흥 경기도소공인연합회 회장, 이호준 경기도골목상점가연합회 회장 및 임원들과 경상원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지난 8일 김동연 도지사께서 임명장을 주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은 중요하며 특히 현장을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사각지대 없이 보다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에게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첫 정담회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8일 김민철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너무 큰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주셔서 든든하다. 소상공인들을 세심하게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이날 상인회 측은 경상원에서 상반기에 추진했던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의 긍정적인 평가들과 함께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충환 회장은 "경상원의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이야말로 현장에서 원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하반기에 한 번 더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민철 원장은 이날 정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들을 실제 지원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도 경기도 집행부와 협의해 꼭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상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한 김민철 원장은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무특보,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으며 제21대 국회의원(의정부을)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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