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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경북대-부산대와 비수도권 종합대학 1위 올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 발표 국내 14위..."대학 진학 서울 말고 울산에"

등록|2024.10.16 14:22 수정|2024.10.16 14:22

▲ 울산 남구 무거동에 있는 울산대학교 본관 ⓒ 울산대 제공


울산광역시 유일의 4년제 종합대학인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지난 9일 발표한 '2025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4위, 세계 501-600위로 경북대, 부산대와 함께 비수도권 종합대학 1위에 올랐다.

울산대는 이외에도 올해 CWUR(세계대학랭킹센터) 세계대학평가 국내 9위, 세계 406위, 미국 US News & World Report 세계대학평가 국내 13위, 세계 743위에 올랐다.

앞서 울산대는 THE가 지난 4월 30일 발표한 '202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국내 20위·아시아 116위 그리고 비수도권 사립종합대학 중 1위에 오른 바 있다.
[관련기사] 울산대 '비수도권 사립대 1위' 평가... "지역 이탈 방지" 기대감 https://omn.kr/28ko8

이같은 울산대의 잇따른 호평가로 지역에서는 "고교 졸업후 서울로 진학하는 풍토와 청년의 지역 이탈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글로벌 대학평가 진입한 국내 대학 43개교, 6개교는 200위 내

THE는 올해 대학 수를 전년도 1904개 대학에서 115개국, 2092개 대학으로 평가대상을 늘려 ▲연구의 질(30%) ▲교육여건(29.5%) ▲연구 환경(29%) ▲국제화(7.5%) ▲산학협력(4%)으로 평가했다.

THE 평가에서 울산대는 ▲연구의 질 국내 28위, 세계 501위 ▲교육여건 국내 29위, 세계 774위 ▲연구 환경 국내 28위, 세계 566위 ▲국제화 국내 41위, 세계 1904위 ▲산학협력 국내 9위, 세계 18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63위), KAIST(82위), 성균관대, 연세대(공동 102위),
POSTECH(151위), 고려대(189위) 등 6개교가 세계 2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2025 세계대학평가'에 진입한 국내 대학은 43개교였으며 가천대, 우송대, 단국대, 홍익대가 올해 처음 순위에 들었다.

한편, 세계 1위는 영국 옥스퍼드대였으며, 다음으로 매사추세츠공대(MIT), 미국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칭화대(12위), 중국 베이징대(13위), 싱가포르국립대(17위), 일본 도쿄대(28위), 싱가포르 난양공대(30위), 홍콩대(35위), 중국 푸단대(36위), 홍콩 중문대(44위), 중국 저장대(47위), 중국 상하이자오퉁대(52위), 중국과기대(53위), 일본 교토대(55위), 서울대(62위), 중국 난징대(65위), 홍콩과기대(66위), 홍콩시티대(80위), KAIST(82위), 홍콩이공대학(84위) 등 18개교가 세계 100위 내 대학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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