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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문학상'에 강현순 수필가 선정

경남문협, 수필집 <피노키오를 만나다> ... 신인상은 임효임, 송서휘, 문정숙

등록|2024.10.17 07:44 수정|2024.10.17 07:44

▲ 강현순 수필가. ⓒ 경남문인협회


올해로 서른 여섯 번째를 맞는 경남문학상은 강현순 수필가가 받는다.

경상남도문인협회(회장 민창홍)는 제36회 경남문학상 수상자로 수필집 <피노키오를 만나다>를 펴낸 강현순 수필가를 선정하였다고 17일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강현순 수필가의 수필집에 대해 "별 것 아닌 대상을 작가의 관조적 시각으로 섬세하게 다듬어 '별 것'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강현순 수필가는 1993년 <한국수필>로 등단하여 경남수필문학협회 회장, 계간 <경남문학> 편집장, 경남문협 부회장을 역임하였고. 수필집 <좋은 예감>, <세 번째 나무>, <꿈꾸는 섬>, <꽃과 사람> 등이 있으며 한국수필문학상, 경남수필문학상, 산해원문화상(문학 부문), 창원시문화상(문학 부문), 부산한국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한국수필작가회·한국수필가협회 편집위원 및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남문학 신인상에는 임효임 시인("저작근의 자작극"), 송서휘 시조시인("가을 길목"), 문정숙 수필가("식혜 속에 꽃잎이")가 뽑혔다.

경남문협 우수작품집상에는 송미선 시인의 <이따금 기별>과 이미화 시인의 <그림자를 옮기는 시간>, 안창섭 시조시인의 <유모차를 타고 가는 아이나비>, 정둘시 수필가의 <자작나무가 그랬지>, 백혜숙 아동문학가의 <누가 누가 더 쎌까>, 이채운 소설가의 <아모르 파티>가 선정되었다.

경남문협 올해의 장르별 작품상에는 김효숙 시인의 "끈끈이 주걱", 김하정 시조시인의 "메멘토모리", 박순생 수필가의 "딱 숨만큼만", 정희숙 아동문학가의 "그런 건 몰라도 돼", 김정희 소설가의 "펀치볼 가는 길"이 선정되었다.

시상은 11월 9일 오후 3시 창원마산 3·15아트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경남문학제' 개막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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