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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학교급식 식재료 검사 모두 '적합'

등록|2024.10.17 15:57 수정|2024.10.17 15:57

▲ 경기 여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는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산물과 수산물을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 여주시


경기 여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는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산물과 수산물을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깻잎과 콩나물 등 농산물을 포함해 무, 배추, 오징어, 임연수와 같은 학교급식 주 식재료에 대해 이뤄졌다.

학교 주변에서 판매하는 조리식품(김밥)도 함께 수거해 잔류농약, 방사능, 살모넬라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봄과 겨울에 비해 가을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의 주요 원인 식품은 오염된 달걀, 난가공품, 유가공품 등이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재료나 조리도구를 사용하는 경우 교차오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살모넬라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는 ▲온도가 높은 장소에 보관 금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 ▲칼과 도마 등 조리 기구의 철저한 세척 ▲조리 후 2시간 이내에 즉시 섭취하는 것이 있다.

여주시보건소 최영성 소장은 "일교차가 큰 요즘, 음식을 상온에 장시간 보관하는 등의 부주의로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므로 충분한 가열과 조리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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