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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민주화운동 버팀목' 김영식 신부 5주기 추모

19일 고성성당 ... 여러 신부와 송순호, 김경영 등 참석

등록|2024.10.19 16:30 수정|2024.10.19 16:30

▲ 19일 고성성당에서 열린 고 김영식 신부 5주기 추모식. ⓒ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고(故) 김영식(1949~2019, 알로이시오) 신부(천주교) 5주기 추모식이 19일 경남 고성성당에서 열렸다.

6월항쟁정신계승사업회, 경남6월항쟁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추모식으로, 허성학‧배진구‧하춘수‧박철현 신부와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경영 전 경남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묵념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고, 김경영 대표가 고인을 소개했으며, 배진구 신부가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김영식 신부는 1972년 광주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한 뒤 그해 7월 사제 수품했으며, 산청성당을 비롯해 삼천포, 양곡, 거제, 진주장재, 산호, 거창, 남해, 하대동, 덕산동성당에서 주임신부를 지냈다.

고인은 1985년 경남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의장, 1987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경남본부 상임대표, 1988년 광주학살처벌 경남공동의장, 2007년 6월민주항쟁 20주년기념 경남추진위원장, 2010년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1970~1980년대 경남지역 민주화운동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고인은 고성 이화공원묘원에 잠들어 계신다.

▲ 19일 고성성당에서 열린 고 김영식 신부 5주기 추모식. ⓒ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 19일 고성성당에서 열린 고 김영식 신부 5주기 추모식. ⓒ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 19일 고성성당에서 열린 고 김영식 신부 5주기 추모식. ⓒ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 19일 고성성당에서 열린 고 김영식 신부 5주기 추모식. ⓒ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 19일 고성 이화공원묘원 김영식 신부 묘소. ⓒ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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