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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의창구 봉림중-봉곡중, 2026학년도 통폐합

봉림중 학생수 감소 관련 ... 학부모 88.1% '통폐합 찬성'

등록|2024.10.22 15:00 수정|2024.10.22 15:00

▲ 창원 의창구 소재 봉림중-봉곡중 위치도. ⓒ 경남교육청


2년 뒤부터 창원의창 봉림중학교가 봉곡중학교로 통합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창원시 의창구 봉림중학교가 저출생에 따른 학생 수 감소 등으로 2026년부터 봉곡중학교에 통합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봉림중학교는 2015학년도 18개 학급에 572명으로 운영하였으나, 2024년 현재는 학생 수 감소로 7개 학급에 학생 115명이 재학 중이며 내년에는 학생 수가 100명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해 7월부터 봉림중-봉곡중학교와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통폐합의 필요성과 지원금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고 지난 7~14일 사이 봉림중 통폐합 찬반을 물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찬반 설문 조사 결과, 경남교육청의 통폐합 기준인 60%를 넘은 88.1%가 찬성해 통폐합을 진행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20일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봉림중 통폐합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라며 "유예기간 1년을 거쳐 2026년 3월에 봉림중을 봉곡중과 통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유예기간에 통합학교인 봉곡중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두 학교 간 안정적인 통합 교육 과정 운영과 학생 간 이질감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류해숙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은 학교는 통폐합을 통해 학교 규모를 적정하게 유지하여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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