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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여론 만들어 윤석열 퇴진 마침표 찍겠다"

진보당 경남도당, 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 현장투표소 설치... 시·군·구별 다양한 활동 전개

등록|2024.10.23 14:21 수정|2024.10.23 14:24

▲ 진보당 경남도당은 23일 창원 한서빌딩 앞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현장투표소(천막농성) 설치 선포"를 했다. ⓒ 윤성효


"국민 여러분, 가장 먼저 '윤석열 탄핵'을 당론으로 정한 진보당이, 압도적 퇴진여론을 만들어 윤석열 퇴진의 마침표를 찍겠다. 나아가 정권 퇴진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대전환의 길도 함께 밝히도록 하겠다."

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박봉열)이 23일 오전 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현장투표소(천막농성) 설치 선포'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내건 모의국민투표를 현장에서 받기 위해 천막을 설치한 것이다. 창원시청 관계자가 천막 설치를 반대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봉열 위원장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전국적 심판을 받았음에도 윤석열 정부는 바뀌지 않았다"라며 "오히려 노조법 2·3조 개정안, 채상병 특검법 등에 대해 21번째 거부권행사로 화답했다"라고 짚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고쳐 쓸 수 없다. 남은 것은 탄핵뿐이다'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이어졌기에 진보당은 지난 8월 '윤석열 탄핵'을 당론으로 확정 하였다"라며 "국회와 광장에서 윤석열 퇴진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있다"라고 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파괴와 헌법 유린은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다. 전쟁 위기 고조와 민생 파탄으로 국민들의 고통과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특히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불기소 처분'은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부를 멈춰 세우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겠구나'라는 절망감마저 들게 한다"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을 거론한 이들은 "경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김건희 총선 불법개입'에 경남 도민들은 분노한다"라며 "국민의 대표를 뽑기에 그 어느 때 보다 공정해야 할 후보 선출 과정에 대통령의 부인이 직접 개입했고 그 과정에 수상한 돈거래 의혹까지 제기됐다는 것은 그야말로 국정농단이다. 김건희와 윤석열 정부는 얼마나 경남 도민들을 우습게 알면 이런 파렴치한 짓을 저지를 수 있다는 말이냐"라고 되물었다.

'윤석열 퇴진 투쟁' 관련해 이들은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부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더 크게, 더 높게 국민들의 목소리를 모아야 하겠다"라며 "더 빨리, 더 많은 국민들의 힘을 모아야 하겠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과 함께 범국민적인 윤석열 불신임 운동으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추진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라고 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이후 지역 시군구 지역 곳곳, 현장 곳곳에서 온‧오프라인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 진보당 경남도당은 23일 창원 한서빌딩 앞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현장투표소(천막농성) 설치 선포"를 했다. ⓒ 윤성효


▲ 진보당 경남도당은 23일 창원 한서빌딩 앞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현장투표소(천막농성) 설치 선포"를 했다. ⓒ 윤성효


▲ 진보당 경남도당은 23일 창원 한서빌딩 앞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현장투표소(천막농성) 설치 선포"를 했다. ⓒ 윤성효


▲ 진보당 경남도당은 23일 창원 한서빌딩 앞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현장투표소(천막농성) 설치 선포"를 했다. ⓒ 윤성효


▲ 진보당 경남도당은 23일 창원 한서빌딩 앞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현장투표소(천막농성) 설치 선포"를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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